파이프라인 보고서 — 이 시스템은 이제 어떻게 돌아가는가

2026-08-18 작성 · 깃허브 최초 백업(같은 날) 이후 29개 커밋으로 완성된 작업의 전체 그림 · 팀원 누구나 읽는 문서

한 줄 요약: 예전에는 "제일 똑똑한 AI가 대화 하나에 모든 걸 기억하고 혼자 다 해야" 돌아가던 시스템을, 이제는 누가(어떤 AI가, 어떤 새 대화창이) 열어도 규칙대로 정확하게 돌아가는 구조로 바꿨습니다. 기억 대신 파일이, 성실함 대신 기계 검사가, 한 명의 만능 대신 역할이 나뉜 여러 일꾼이 일합니다.

차례
  1. 무엇이 문제였나 — 세 가지 병
  2. 한 작업의 생애 — 지시부터 백업까지 흐름
  3. 일꾼들 — 누가 무엇을 하나
  4. 사서 셋 — 뭘 읽을지, 뭘 남길지
  5. 종료 관문 — 대화를 끝내려면 통과해야 하는 검사
  6. 깃허브 백업 — 무엇이 언제 어떻게 올라가나
  7. 왜 이 구조가 더 싸고 더 정확한가
  8. 새 대화창을 열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
  9. 정직한 한계 — 기계가 못 막는 것
  10. 치트시트 — 자주 쓰는 한 줄들

1. 무엇이 문제였나 — 세 가지 병

AI와 일하다 보면 반복되던 사고가 세 가지였습니다. 셋 다 "문서로 부탁"해서는 안 고쳐졌습니다 — 그 문서를 읽는 것도 같은 AI라서요. 그래서 전부 기계가 검사하고, 통과 못 하면 실제로 막히게 만들었습니다.

원인치료 (전부 자동)
다 했다고 스스로 통과시킨다 일한 놈이 자기를 채점한다 고칠 권한이 아예 없는 별도 검수 담당이 채점. 검수를 진짜 불렀는지도 기계가 지켜본다
엉뚱한 걸 읽거나 일부만 읽는다 무슨 작업에 뭘 읽어야 하는지 정한 곳이 없었다 작업 종류·건드린 파일에서 필독 목록을 기계가 계산하고, 읽었는지를 기계가 만든 영수증과 대조 (AI의 "읽었어요"는 안 믿는다)
20개 중 18개만 하고 끝낸다 대상을 미리 세고 끝에 다시 세는 곳이 없었다 지시 원문을 한 글자도 안 자르고 자동 저장하고, 끝날 때 처리 목록과 대조. "전 제품"의 전부 = 등록 목록 23개로 파일에 못박음

2. 한 작업의 생애 — 지시부터 백업까지

사장님이 뭔가를 시키면, 이제 그 일은 아래 흐름을 따라 흐릅니다. 파란 숫자는 사람이 신경 안 써도 자동으로 되는 단계입니다.

1
지시가 도착하면 → 원문 자동 저장사장님 말씀이 한 글자도 안 잘리고 기록됩니다. 나중에 "일부만 하고 다 했다"는 말이 통하지 않는 근거가 됩니다.
2
지휘자가 판단 — 무엇을 누구에게 맡길지지휘하는 AI(비싼 머리)는 계획과 검수만 합니다. 실제 손발 일은 아래 일꾼들에게 나눠 보냅니다.
3
사서에게 필독 목록을 받아 지시문에 첨부"이 파일을 건드릴 건데 뭘 읽어야 해?" 한 줄이면 필독 문서와 이유가 나옵니다. 일꾼은 그 목록과 함께 출발합니다.
4
일꾼들이 병렬로 일한다 (배경에서 동시에 여러 명)조사는 조사꾼, 실행은 실행꾼, 값 하나 찾기는 막내가. 서로 안 겹치는 일은 동시에 돌아갑니다.
5
일하는 동안 증거가 자동으로 쌓인다무엇을 읽었는지(영수증) · 무엇을 고쳤는지(손댄 기록) · 검수를 불렀는지 — 전부 훅(자동 장치)이 기록합니다. 이 증거 파일을 지우거나 조작하는 명령은 가드가 차단합니다.
6
검수 — 만든 사람이 아닌 다른 눈이 본다큰 작업은 반박 관점의 검수 담당(읽기 전용, 고칠 권한 없음)이 채점하고, 지휘자가 마지막으로 실물을 직접 대조합니다.
7
대화를 끝내려면 → 관문 검사 (아래 5장)훅 시험·필독 대조·완결성 대조·검수 확인·기록 확인을 통과해야 대화가 끝납니다. 하나라도 걸리면 종료가 막힙니다.
8
패치노트 기록 + 깃허브 자동 백업무엇이 왜 바뀌었는지 사람용 기록을 남기고, 작업 단위마다 비공개 깃허브로 푸시됩니다. 잊으면 관문이 종료를 막습니다.

3. 일꾼들 — 누가 무엇을 하나

전역 지침(깃허브 백업 체계와 같은 날 만든 운영 규칙)의 핵심은 "비싼 머리를 손발로 쓰지 않는다"입니다. 역할마다 등급이 다른 AI가 배정되어 있고, 이 배정은 프로젝트 폴더 안에 파일로 들어 있어 어느 컴퓨터에서 열어도 똑같이 작동합니다.

일꾼등급(비용)맡는 일
지휘자 (대화 상대)최상급사장님과 대화·판단·설계·작업 쪼개기, 그리고 다 된 일의 최종 검수. 조회·실행은 직접 안 함
builder (실행꾼)중급정해진 대로 고치기·만들기·스크립트 돌리기. 깃허브 푸시도 이 일꾼 몫
researcher (조사꾼)중급여러 파일 읽고 흐름 파악, 웹 확인, 요약 보고서 작성. 수정 권한 없음
scout (막내)하급(제일 쌈)값 하나 찾기, 파일 있나 없나, 목록 뽑기
deep-reviewer (검수관)상급적대적 검수 — 만든 사람 말을 안 믿고 깨뜨릴 방법을 찾는다. 이번 작업에서 8번 검수해 그중 5번 불합격을 냈고, 그 지적으로 고쳤다
system-reviewer (감사관)상급세션이 "다 했다"고 할 때 채점하는 전용 검수자. 쓰기·실행 도구가 아예 없어서 실패를 고쳐서 통과시키는 수단 자체가 없다
배경 병렬이 기본값입니다. 이번 완성 작업에서도 한때 배경 일꾼이 대여섯씩 동시에 돌았습니다. 긴 일은 "결과를 처음부터 파일로 쓰면서 진행"하게 시켜서, 일꾼이 중간에 죽어도 산출물이 살아남습니다 — 실제로 여러 번 그렇게 살렸습니다.

4. 사서 셋 — 뭘 읽을지, 뭘 남길지

도서관에 비유하면 역할이 다른 세 사람이 생겼습니다.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받는 질문이 다릅니다.

이름받는 질문비유
스킬librarian"이 파일을 건드릴 건데 뭘 읽어야 해?"열람실 규정표 — 이 서가를 만지려면 이 책 필독. 종료 관문이 쓰는 것과 같은 계산기라 안내와 검사가 어긋날 수 없음
스킬knowledge-router-000 (사서)"이런 결정 한 적 있었나?" "관련 규칙 있어?"안내 데스크 — 주제로 물으면 결정 기록·규칙·스킬에서 후보를 찾아줌. 실제 시험에서 "깃허브 백업 관련?" 질문에 정답 4종을 전부 적중
스킬knowledge-intake-000 (감독관)"이 새 지식, 남길까? 어디에?"신간 심사위원 — 기본은 기각("있으면 좋을 듯"은 탈락), 통과하면 다섯 자리(결정 기록/상시 규칙/스킬/첫 문서/필독 배선) 중 어디에 꽂을지와 "나중에 누가 이걸 꺼내오나"까지 판정. 단 사장님이 직접 시킨 기록은 심사 대상이 아님

찾아지게 만드는 밑작업 — 태그와 색인

5. 종료 관문 — 대화를 끝내려면 통과해야 하는 검사

모든 것의 마지막 안전핀입니다. 세션(대화)이 끝나려는 순간, 다섯+1 개의 검사가 차례로 봅니다. 관련 없는 세션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— 검사를 켜는 표식이 없으면 첫 줄에서 그냥 통과합니다.

1
훅 시험자동 장치를 고친 세션은, 장치 시험 전부 통과 전엔 못 끝냅니다 (장치를 고치다 망가뜨리고 가는 것 방지)
2
사서 검사건드린 파일 기준 필독 목록 vs 읽기 영수증 대조 — 안 읽고 일했으면 차단
3
완결성 검사사장님 지시 원문 vs 처리 목록 대조 — 지어낸 인용은 걸리고, "전 제품"인데 빠진 게 있으면 이름까지 찍어서 차단
4
검수 확인검수가 필요한 작업인데 검수 담당을 안 불렀거나, "통과" 도장 옆에 치명 문제가 적혀 있으면(모순) 차단
5
감독관 확인 오늘 추가새 결정/규칙 파일이 생겼는데 감독관 심사 기록이 없으면 차단 — "몰래 규칙 늘리기" 방지
6
기록 + 백업 확인패치노트 미기록·깃허브 미푸시 상태로는 못 끝냅니다
이 관문들은 여덟 차례의 적대적 검수를 통과한 물건입니다. 검수가 실제 공격 수십 가지(증거 지우기·바꿔치기·이름 조립·가짜 통과 배선 등)를 던졌고, 뚫린 건 전부 막거나 "구조상 못 막음"으로 문서에 정직하게 남겼습니다. 시험은 케이스 단위로 자동화되어 있어, 다음에 누가 장치를 고치면 관문 1번이 그 시험을 강제로 돌립니다.

6. 깃허브 백업 — 무엇이 언제 어떻게 올라가나

이 폴더는 비공개 깃허브 저장소에 계속 백업됩니다. 원드라이브는 실시간 거울이라 잘못 지우면 그대로 전파되지만, 깃허브는 과거 아무 시점으로든 되돌아갈 수 있는 진짜 백업입니다.

7. 왜 이 구조가 더 싸고 더 정확한가

이전 — 무거운 한 명

  • 제일 비싼 AI가 조회·복사·실행까지 전부 직접
  • 지식이 대화 속에만 있어서, 대화가 길어질수록 무겁고 새 창을 열면 처음부터
  • "다 했다"는 말을 믿는 수밖에 없음
  • 이 구조를 이해하는 AI(또는 사람)가 아니면 이어받기 불가

지금 — 역할이 나뉜 팀

  • 비싼 머리는 판단·검수만, 손발은 값싼 등급이 병렬로 — 같은 일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
  • 지식은 전부 파일에: 결정 기록 55·상시 규칙·스킬 54·필독 배선. 새 창이 열려도 필요한 것만 골라 읽음
  • "다 했다"는 기계가 대조 — 영수증·원문·검수 기록으로
  • 규칙이 확률(성실함)이 아니라 장치(관문)로 지켜지므로, 어떤 AI가 와도 같은 품질

토큰(비용) 관점의 핵심: 필독 목록은 "전부 읽어라"가 아니라 그 작업에 필요한 것만 계산해서 나옵니다. 사서를 부르는 비용은 조회 한 번이지만, 안 읽고 사고 낸 뒤 다시 하는 비용은 그 수십 배입니다.

8. 새 대화창을 열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

"Fable(최상급 AI)이 아니어도 되는가?"에 대한 답이 이 장입니다. 새 세션은 아래를 자동으로 만납니다.

1
시작하자마자 환경 자가진단 + 상시 규율 주입이 컴퓨터에서 돌아갈 환경인지, 반드시 지킬 규칙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뜹니다.
2
첫 문서(CLAUDE.md)와 상시 규칙이 로드됨관문이 돌고 있다는 안내, 어떤 스킬이 있는지, 뭘 물어보면 되는지가 다 적혀 있습니다.
3
일을 시작하면 훅이 알아서 증거를 쌓음세션이 똑똑하든 아니든, 읽은 것·고친 것·부른 것이 기록됩니다.
4
모르는 게 있으면 물을 곳이 정해져 있음"뭘 읽어야 해?" → librarian · "이런 거 있었나?" → 사서 · "이거 남길까?" → 감독관.
5
끝내려면 관문을 통과해야 함덜 읽었거나, 덜 했거나, 검수를 건너뛰었으면 종료가 막힙니다. 즉 성실함을 전제하지 않아도 결과 품질이 지켜집니다.

9. 정직한 한계 — 기계가 못 막는 것

완벽한 벽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. 아래는 구조상 못 막아서 문서에 정직하게 적어둔 것이고, 이들의 최종 방어선은 독립 검수 담당입니다.

10. 치트시트 — 자주 쓰는 한 줄들

하고 싶은 것한 줄
장치가 다 제대로 설치돼 있나 숫자로 확인python scripts/verify_pipeline_install.py → "전부 통과"면 정상
이 작업 하려면 뭘 읽어야 하나"librarian으로 필독 목록 뽑아줘" (또는 python scripts/check_read_plan.py --plan --paths "경로")
예전에 이런 결정/규칙 있었나"이런 결정 한 적 있나 찾아줘" → 사서(knowledge-router-000)가 뜸
새로 알게 된 걸 시스템에 남기고 싶다"이거 남겨야 할 것 같은데" → 감독관(knowledge-intake-000)이 가치·자리·배선 판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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깃허브에 올리기"백업해줘" 한마디 (또는 작업 끝나면 자동 — 잊으면 관문이 막음)
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근거 전문docs/decisions/0055-...md + docs/reference/세션-신뢰성-게이트/ (검수기록·설계·우회로 목록 전부)

근거: 이 문서의 모든 주장은 실측 기록이 있습니다 — 설치확인기 "전부 통과", 부품 시험 전부 통과(기본 한글 콘솔), 적대적 검수 보고서 8건(002 창고 6회 + 003 창고 2회, 전문은 docs/reference/세션-신뢰성-게이트/), 사서 실검색 적중 실증, 가드 실차단 실증. 002·003 스테이징 창고는 내용을 000으로 전부 흡수한 뒤 삭제되었습니다.